폭설에 자동차부품공장 캐노피 붕괴, 70대 노동자 숨져

폭설 무게 못 이긴 캐노피 붕괴되며 사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치료 도중 사망
  • 등록 2024-11-28 오후 11:56:18

    수정 2024-11-28 오후 11:56:18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8일 오전 11시 5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캐노피가 무너지며 70대 노동자 1명이 숨졌다.

28일 오전 11시 5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캐노피 붕괴로 인해 70대 노동자 1명이 숨진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70대 노동자 A씨는 동료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그는 보행로를 지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캐노피 위에 눈이 쌓여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폭설과 관련된 사망 사고는 A씨를 비롯한 총 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 1분께는 강원 횡성군 서원면 창촌리의 한 축사 비닐하우스가 폭설로 붕괴하며 70대 남성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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