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프리뷰]CPI 대기모드…월가 "예상치 밑돌아도 투심에 충분치 않아"

  • 등록 2025-01-15 오후 9:32:24

    수정 2025-01-15 오후 9:32: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일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또 다른 핵심 인플레이션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5일(현지시간) 개장 전 공개된다.

월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직전월 0.3%보다 소폭 올랐을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전년 동월비로는 2.9% 전망치가 제시되며 역시 직전월 2.7%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 등 변동성이 강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기준으로는 전월 디배 0.3%, 전년 동월비 3.3% 가이던스가 제시된 상태다.

시장은 전주 공개된 고용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며 이번주 인플레이션 지표 결과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오는 29일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낮아진 올해 정책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일부 월가의 채권 투자자들은 “전일 PPI가 예상치를 밑돌며 시장이 고무되었을 수 있지만 CPI까지 완화된 수준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약세장 투심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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