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향후 행보 관련 “이제 한 명의 국민으로서 정치적 자유를 충분히 누리고, 표현도 충분히 하고, 결국 정치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윤 총장의 사퇴가 “착잡하다”면서 “선출된 권력으로부터 임명된 공직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찰이 있는 죄를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행사하는 적폐 노릇을 하지 않았느냐는 점에 대해서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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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0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대표는 12%, 윤 전 총장은 9%였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이 대표는 1%포인트,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4주 만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모른다고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33%로, 전주보다 3%포인트 줄었다.
보수진영 후보 가운데 윤 총장의 지지율이 1%포인트 오른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1%, 홍준표 무소속 의원 10%,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6%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