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GM, 전기차 배터리 비용 절감 위한 소재 개발…주가↑

  • 등록 2025-01-15 오후 11:56:35

    수정 2025-01-15 오후 11:56:3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노르웨이 기반의 흑연 제조업체 비아노드와 전기차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GM이 전기차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양사는 2033년까지 합성 양극 흑연의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개발하고 공급할 방침이다. 해당 소재는 2027년부터 비아노드의 북미 공장에서 생산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제조 합작 투자사인 울티엄 셀에 공급될 예정이다.

GM은 전기차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메리 바라 GM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오하이오와 테네시 공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달성한 규모와 수직적 통합이 주요 경쟁 우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배터리 셀 비용이 낮아지고 원자재 가격 하락의 혜택도 함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GM 주가는 오전 9시 52분 기준 2.1% 상승한 52.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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