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내년 사업 국비 반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협력한다.
|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이 7일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지역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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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이재명(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민주당 인천시당 당직자와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인천지역 현안 국비 반영을 위해 마련했다.
인천시는 최근 정부에 △서해 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증액) △인천발 KTX 직결(증액)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신규) △인천형 출생정책(1억원+아이 드림)의 국가정책 전환(신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증액) 등 10개 사업의 국비 3357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인천지역 정치인들과 당정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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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10개 사업의 국비 반영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종료 △북한 소음방송 피해 지원 대책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설치 등 13개 현안 해결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 시장은 민주당과의 당정협의회 이후 박정(민주당)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에 인천시 사업을 반영하게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조만간 국민의힘 인천시당과도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비 지원과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