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연합뉴스·제주일보·제민일보·한라일보·제주CBS·MBC제주문화방송·JIBS제주방송·KBS제주방송총국·KCTV제주방송)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등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제2공항 찬반 조사’에서 한국갤럽의 경우 도민 44.1%가 찬성, 47%가 반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찬성 43.8%보다 반대 51.1%가 더 높게 나왔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에서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하면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2공항 건설을 두고 도민과 인근 지역인 성산읍 주민의 의견이 엇갈려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은 만 19세 이상 남녀 도민 2019명(표본오차 ±2.2%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4명(표본오차 ±4.4%, 신뢰수준 95%), 엠브레인퍼블릭은 도민 2000명(표본오차 ±2.19%, 신뢰수준 95%), 성산읍 주민 500명(표본오차 ±4.38%, 신뢰수준 95)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