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와 BMW코리아가 BMW 전기차에 대해 충전과 함께 결제까지 이뤄지는 플러그 앤드 차지(Plug&Charge, PnC)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 (왼쪽부터) 이상원 한국전력공사(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과 안드레이스 스톰 BMW코리아 연구개발(R&D) 센터장이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 충전과 결제를 한번에 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PnC)’ 서비스 제공·이용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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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BMW코리아는 6일 에너지 박람회 ‘빅스포(BIXPO) 2024’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를 위한 PnC 서비스 제공·이용 계약을 맺었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기가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를 인증하고 결제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기차와 충전기에 서비스를 구현해 놓기면 하면 운전자가 충전 때마다 카드를 꺼내 결제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한전과 BMW코리아는 PnC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지난 2022년 4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함께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이를 통해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기술 개발을 마쳤고 최근 전기차 제조사와의 시스템 연계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한전은 이번 계약에 따라 PnC 서비스 구현을 위해 사용자 및 결제 정보를 담은 EVC 전자인증서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BMW코리아는 이를 차량에 탑재해 고객에게 PnC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한전 관계자는 “PnC 서비스 확산을 위해 앞으로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