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배현성 "싱크로율 50%, 캐릭터 표현 욕심"

  • 등록 2024-10-01 오전 6:05:53

    수정 2024-10-01 오전 6:05:53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조립식 가족’ 배현성이 새로운 ‘햇살캐’를 선보인다.

배현성은 오는 9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강해준으로 분한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배현성이 맡은 강해준 캐릭터는 햇살에 말린 듯 습기 하나 없는 무해함을 자랑,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신을 품어준 가족들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아픔을 항상 해맑은 미소로 승화시키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가는 강해준의 여리면서도 강인한 내면을 보여줄 배현성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배현성(강해준 역)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가족’이라는 단어가 있어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밝지만 마음속에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잘 표현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강해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50%라고 밝히며 “일부러 더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다. 강해준이 밝으면 밝을수록 보시는 분들은 오히려 더 안쓰럽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열띤 캐릭터 분석의 흔적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강해준 캐릭터의 수식어로는 ‘인간 이온 음료’를 붙여주고 싶다며 “항상 밝게 웃는 캐릭터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줄 것 같다. 해준이에게 붙는 수식어를 저에게도 붙여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해준에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라고 밝힌 김산하, 윤주원 역을 맡은 황인엽, 정채연과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그림도 더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로 애드리브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배현성이 꼽은 관전 포인트 역시 세 인물의 관계에 대해 짚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현성은 “어린 시절에 만난 세 친구가 함께 긴 시간을 자라오면서 변화하는 관계 속 각자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립식 가족’은 오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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