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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시청률은 2.3%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고의 1분은 축구 골대를 낚시 족대인 줄 알고 구매한 KCM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유재석의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6%까지 치솟았다.
지난 플리마켓에서 큰손으로 활약했던 조세호는 결혼 이후 ‘작은손’으로 변해 멤버들의 애를 태웠다. 멤버들은 연이은 판매 권유에도 지갑을 열지 않는 조세호를 향해 “결혼하더니 변했다” “큰손미(美)가 없어졌다”라고 실망했다. 조세호는 “나도 이제 마음껏 못 써. 와이프가 있어서”라고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결혼식에서 왜 조세호와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야 했는지 의아해 했다. 조세호는 “친인척들 사진 요청으로 생긴 줄이었다”라며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주우재가 자신의 자리가 왜 문 앞이었냐고 묻자 조세호는 “입장하는 곳에서 친한 분들의 축하를 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 신기루와 함께 앉은 이이경의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라고 밝혔다.
마지막 손님으로 KCM이 도착했다. 멤버들은 낚시로 관심을 끌며 호객 행위를 했고, KCM은 족대로 둔갑한 축구 골대에 눈이 돌아갔다. 유재석은 알아서 미끼를 덥석 문 KCM에게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고 KCM은 말릴 새도 없이 구매 직행을 했다. 뒤늦게 유재석이 전화를 통해 “그거로 물고기 못 잡아. 축구 골대야”라고 진실을 말하며 사과하자 KCM은 “모양이 족대인데요?”라며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하는 도심 나들이, 하하와 주우재의 불붙은 홍대 쟁탈전을 예고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