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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승수는 배우 손지창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김승수는 양정아를 언급하며 “보면서 생각이 좀 달라지더라. 달느 사람들이랑 같이 보는 거보다 둘이 보는 게 재밌고 좋았다.지금 관계하고는 다르게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얘기를 건넬까 한다”고 말했다.
또 김승수는 “저랑 동갑인데 아기 같다. 어떨 땐 잘 케어해 줘야 할 것 같다. 정아도 저한테 의지하는 것 같은데 그 기분이 되게 좋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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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는 “언제부터 그런 마음이 들었나”, “진심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너처럼 생각 많고 섬세하고 신중한 애가 얼마나 또 많이 생각을 했겠나”라며 “우리가 친구의 연으로 단정짓기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각별한 연인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또 양정아는 “좋은 친구로 널 오래 보고 싶다. 널 잃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422회는 김승수의 고백 이야기로 1시간 40분을 채웠다. 두 사람의 속마음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드라마 보는 줄 알았다”,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422회는 전국 가구 기준 14.2%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3.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