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히든페이스' 韓영화 1위→'위키드' 좌판율 앞섰다…히든 흥행강자

  • 등록 2024-11-21 오전 8:39:49

    수정 2024-11-21 오전 8:40:3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예측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전개로 흥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개봉 첫날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히든페이스’가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터뜨렸다.

21일(목)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페이스’가 개봉 첫날 관객수 4만 807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만 9384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주자로 떠올랐다. ‘히든페이스’는 쟁쟁한 경쟁작 속에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반전의 서스펜스와 파격적인 전개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히든페이스’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함께 영화만큼이나 뜨거운 입소문이 발화되고 있다. 개봉일 CGV골든에그지수 92%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청불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개봉일 좌석판매율 16.4%로, 동시기 개봉작인 ‘위키드’(감독 존 추)와 11월 개봉 한국 영화 화제작 ‘청설’(감독 조선호)을 앞선 좌석판매율 수치를 기록해 올 겨울 극장가 흥행을 이끌 히든카드로 손꼽히고 있다.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오른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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