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협박 혐의 14시간 조사받아…"사실관계 소명했다"

  • 등록 2019-11-11 오전 7:21:04

    수정 2019-11-11 오전 7:21:04

양현석(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14시간 가량의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0분경까지 양 전 프로듀서를 조사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덮기 위해 공익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또 A씨에게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제공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양 전 프로듀서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사실관계를 소명했다”고 답했다. 혐의 내용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경찰조사 관계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양 전 프로듀서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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