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17회에서는 민희경(최명길)이 김젬마(소이현)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디자인 표절 의혹을 받은 민희경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해 여론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 김젬마는 민희경과의 대치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에서 비까지 맞아 쓰러졌고 처량한 처지에 설움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민희경은 김젬마의 방에서 그가 디자인한 구두를 발견했고, 과거 자신이 수제화 가게에서 쟁취한 신발과 동일한 디자인이라는 걸 알고 놀라워했다.
이후 김젬마의 뒷조사를 의뢰한 민희경은 그가 자신의 친딸 김진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희경은 김젬마의 등본에서 자신과 전남편 김정국(김규철)이 친부모로 올라있는 것을 확인했고, 상상조차 못 했던 김젬마의 정체에 충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빨강 구두’ 18회는 1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