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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8회에서는 경찰들 중 유일하게 장하빈(채원빈 분)을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해왔던 이어진(한예리 분)이 움직인다.
지난 7회에서 어진은 하빈을 조사해 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빈이 피해자 이수현(송지현 분), 송민아(한수아 분)와 관계가 있는 것은 물론, 최영민(김정진 분)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여자 목걸이의 주인을 하빈이라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건들에 수상하리만큼 반응하는 상사 장태수(한석규 분)의 행동이 신경 쓰였다. 어진은 그 원인이 태수의 딸 하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평소보다 창백하고 초췌한 얼굴의 하빈은 아픈 중에도 말간 미소를 띄우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거짓을 말하는 하빈 특유의 미소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속내를 숨기는 하빈이 어진과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친자’는 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