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티에스엠엔터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은가은이 정산금 지급을 문제 삼아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은가은(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은가은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은가은 측은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고, 계약기간 내내 정산이 지연됐다는 이유를 들어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가은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약 기간 내내 정산일에 정산금이 지급된 적이 없었다. 항상 지연됐고 심지어 비용 영수증 한 장 본 적이 없었다”며 “소속사에서 작성해 주는 대로, 또 주는 대로 그냥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일이 터지고 소속사는 언론에 ‘정산금 안 준 적 없다’라고 한 뒤 그날 부랴부랴 송금했다”면서 “거짓 기사가 이미 여기저기에 한참 나온 뒤였다. 소속사는 언론플레이로 저를 순식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렸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반면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며 전속사로서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왔다고 맞섰다.

또 “기사 등을 통하여 근거 없는 명예훼손성 주장을 유포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