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파우(POW)가 첫 ‘징글볼 투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파우(사진=iHeartRa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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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징글볼 투어 무대에 출격했다. 이날 파우는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리고 다채로운 매력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을 열광케 했다.
데뷔곡 ‘페이버릿’을 비롯해 ‘슬로우 댄싱’, ‘다즐링’, ‘보이프렌드’까지 총 4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파우는 탄탄한 라이브와 그룹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장 관객들은 ‘페이버릿’을 시작으로 떼창을 선사했고, 이에 부응하듯 멤버들은 열정을 쏟아내며 무대를 장식했다.
첫 ‘징글볼 투어’ 출연임에도, 파우는 화려한 공연으로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고, 이와 함께 이어진 팬들의 열띤 응원은 파우의 글로벌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군 파우는 “뉴욕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정말 행복하다. 이 순간 함께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봐요”라며 유창한 영어로 소통까지 이어갔다.
특히 파우는 ‘보이프렌드’ 무대에 앞서 “이 곡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걸프렌드’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렇게 아이코닉한 아티스트의 곡을 리메이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달, 미국 현지 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신선함 역시 안겼다.
그 해에 글로벌한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펼치는 연말 축제인 만큼, 파우의 이번 ‘징글볼 투어’ 뉴욕 무대는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뉴욕의 인기 라디오 채널 ‘Z100 뉴욕’(Z100 New York)은 파우와 함께한 인터뷰를 공개, 이들의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앞서 빌보드와 NME 등 외신 또한 파우를 K팝 언더독이라고 칭하며 성장 서사를 조명한 만큼, 앞으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