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오징어 게임3' 대형 스포 후 빛삭…천문학적 위약금 물까

박규영, SNS에 모 배우 사진 게재 후 삭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 보안 철저히
박규영에 위약금 청구할까
  • 등록 2025-01-08 오전 10:26:16

    수정 2025-01-08 오전 10:28:5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3’를 추측할 만한 게시물을 게재한 후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했다.

박규영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핑크가드 의상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박규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옆에 있는 배우의 모습을 가리지 않고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배우의 등장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것.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글로벌 기대작인 만큼 스포일러에 대한 당부가 수차례 이어졌다. 취재진에게도 행사 때마다 서약서에 서명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출연 배우인 박규영이 대형 스포일러를 하며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을 반감시키고 있다. 이는 시즌3에서 가장 핵심이 될만한 이야기에 대한 단서다.

넷플릭스 측은 출연 배우들에게도 보안에 대한 서약서를 받았다. 위약금은 출연료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스포한 박규영이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공개 직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넷째 주(23~29일) 공개 첫 주 기준 4억 8760만 시청 시간을 기록(넷플릭스 톱10 공식 홈페이지 집계 기준)하며 시즌1(4억 4873만 시간)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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