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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남자 조연상은 ‘커넥션’의 권율과 김경남에게 돌아갔다.
권율은 “상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커넥션’ 팀과 좋은 의미로 마무리하려고 왔는데 상을 주시니까 기분이 좋다”며 “‘커넥션’ 현장은 늘 떨리고 재밌는 마음으로 갔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는 현장이었다. 재밌는 현장에서 연기하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루하루 하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김경남은 “정말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후보자분들 나올 때 두 분 아까 받으셨고 순원이 형은 작년에 받았으니까 ‘혹시?’ 하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었다”며 “‘커넥션’은 제가 연기에 대한 갈증과 간절함이 커졌을 때 만난 작품이었다.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오늘 제가 생일이다. 낳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 아버지가 제가 TV에 안 나오면 많이 걱정하시고 불안해 하신다. 언제 TV 나오냐고 압박을 주시는데, 저희 아버지가 걱정 안 하시게 방송 관계자분들 연락 많이 달라”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축하를 받았다.
이어 “이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에 같이 몰입해 주시고 호흡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정유민은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저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다. ‘커넥션’ 촬영을 잘 마치고 결혼을 했고 뱃속에 아기와 함께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매 장면마다 머리를 맞대고 항상 고민하고 연습하면서 그 추운날 제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주셨다. 그런 현장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희 아기 태명이 축복이인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시청자분들도 축복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