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에 참여했다.
|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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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디지털 색보정(DI) 작업을 맡았다고 밝혔다. 자회사 라이브톤은 전편에 이어 음향(SOUND) 작업에 참여해 ‘오징어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덱스터와 라이브톤은 최근까지 ‘기생수: 더 그레이’를 비롯해 ‘Mr. 플랑크톤’, ‘지옥’ 시즌2, ‘전,란’, ‘경성크리처’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시티 헌터’ 등 다수의 시리즈, 영화 등 제작에 참여하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개 전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지난 26일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맡은 덱스터스튜디오 DI본부 컬러리스트 박진영 상무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업계 최상급 화질을 자랑하는 아리 알렉사 35(ARRI ALEXA 35)로 촬영됐다. 영상의 표현력을 최대로 끌어내면서, 미술과 세트가 가진 고유의 색채와 분위기를 사실감 있게 살리려 노력했다”며 “더욱 커진 스케일의 게임장이 주는 생생한 공간감과 각 공간의 다채로운 시각 요소에 집중하며 감상한다면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편에 이어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한 라이브톤 강혜영 이사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 팬덤을 가진 시리즈인 만큼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음성, 공간에 따른 목소리의 울림 등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느꼈을 감각을 이번 시즌에도 일관성 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극중 인물들이 가진 본성과 복잡하게 펼쳐지는 심리전을 따라 변화하는 감정선을 사운드 믹싱으로 극대화하는 것이 최종 지향점이었다”라고 말했다.
덱스터는 VFX(시각효과), DI(디지털 색보정), DIT(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 음향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각 분야 제작사와 협력하며, 극장과 OTT 플랫폼, 영화 및 드라마 등 폭넓은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