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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는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웨스트 랭커셔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디오픈 예선에 참가했으나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6위에 머물러 상위 4명에게 주는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전 세계 투어에서 30승 이상 거둔 가르시아는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LIV 골프가 탄생하면서 이적했다. 마스터스는 챔피언 자격으로 평생 출전권을 받아놨지만, 다른 메이저 대회는 예선을 통과해야만 출전권을 얻는 신세가 됐다.
디오픈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 가르시아는 “경기가 너무 느리게 진행됐고 사람들이 우리 앞을 지나다녀 경기를 멈춰야 했다”라고 진행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남자 골퍼 저스틴 로즈는 같은 날 다른 골프장에서 열린 예선을 1위로 통과해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오픈은 올해 제152회 대회를 오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