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회장 "유승민 신임 회장에 진심 축하...새로운 도약 기대해"

  • 등록 2025-01-15 오후 12:36:03

    수정 2025-01-15 오후 12:36:0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된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사진=연합뉴스
BYN블랙야크그룹을 이끄는 기업인인 강태선 회장은 15일 낙선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 여러분과 나눈 대화와 비전은 제게 큰 자산으로 남았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께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유 회장의 헌신과 노력이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 믿으며, 성공적인 임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209표 중 216표를 얻어 3위로 낙선했다. 대신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417표를 받아 이기흥 현 회장(379표)을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비록 가장 많은 표를 받지는 못했지만 강 회장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체육인공제회 설립’ 등 공약을 앞세워 체육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강 회장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서울특별시체육회장으로서 유승민 회장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특별시체육회장으로서 체육인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서울 체육이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만들어내고,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체육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체육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변함없이 매진하겠다”면서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육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어내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자부심과 성취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정하고 혁신적인 변화가 체육계를 밝히길 진심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해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더욱 빛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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