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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곤살로 게데스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30분 카를로스 포브스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앞선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넘전과 19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벤치로 돌아왔다.
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에 머물다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상승세를 탔던 울버햄프턴은 이날 노팅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완패했다.
이날 패한 울버햄프턴은 승점 16(골 득실-14)을 기록, 17위를 간신히 지켰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골 득실-15)와 승점이 같은 가운데 골 득실에서 겨우 앞서 강등권을 면했다.
반면 올 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노팅엄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12승 4무 4패 승점 40을 기록(골 득실+10)을 기록했다. 2위 아스널(승점 40·골 득실+21)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