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박인혁(29)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광주는 8일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박인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박인혁. 사진=광주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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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고-경희대 출신인 박인혁은 2014년 U리그 챔피언십 3위, 2015년 춘계연맹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 슬로베니아 FC 코페르, 세르비아 FK 보이보디나를 거치며 유럽 생활을 이어간 박인혁은 2018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박인혁은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3경기 7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2022년 전남으로 이적해 38경기 7골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통산 138경기 2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후 군복무를 위해 K4리그 소속 고양 해피니스, 당진시민축구단 등에서 경력을 이어간 박인혁은 2024시즌 K4리그 16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 건재함을 증명했다.
박인혁은 186cm 80kg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과 제공권을 자랑한다. 뒷공간 침투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도 장점인 정통 스트라이커다.
박인혁은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를 밟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게 임할 것이고 존재 이유를 증명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