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ESPN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번스가 애리조나와 6년 총액 2억1000만달러(약 309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번스의 계약에는 2026년 시즌 뒤 계약을 파기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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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평균 연봉 3500만달러는 잭 윌러(필라델피아. 4200만 달러),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3700만 달러), 블레이크 스넬(다저스. 3640만 달러), 콜(3600만 달러)에 이어 현역 투수 5위가 된다.
이어 번스는 2021년 11승5패 평균자책점 2.43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2022년 12승 8패 평균자책점 2.94, 2023년 10승 9패 평균자책점 3.39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시즌 이후 번스가 잡은 탈삼진은 총 858개로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891개)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같은 기간 757이닝을 투구했는데 이는 현역 선수 중 4번째에 해당한다.
이미 잭 갤런, 브랜든 팟, 라인 넬슨, 메릴 켈리 등 수준급 선발투수를 보유한 애리조나는 리그 최고 에이스 번스가 가세하면서 같은 지구 경쟁자인 다저스와 맞먹는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