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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58위에 머물렀던 김주형은 이틀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순위를 공동 13위로 끌어올렸다.
페덱스 포인트 예상 순위는 43위에서 36위로 올라서 50위까지 나가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에도 한발 다가섰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경기 시작 후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0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고 11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파4) 그리고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이날 경기를 끝냈다.
이날까지 11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대니 매카시(미국)가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제외한 한국 선수는 2라운드에서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나란히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42위, 김시우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를 적어내 공동 67위로 뒷걸음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