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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3일 전반기 V리그 관중수와 시청률 자료를 발표했다.
올 시즌 전반기 관중수는 남자부 12먼3255명, 여자부 14만6797명이었다. 지난 시즌 대비 10.5% 증가한 총 27만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특히 남자부의 인기 상승에 뚜렷했다. 남자부는 2022~23시즌 대비 23.5% 증가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작년 대비 22.3%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여자부는 1.7%로 소폭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 경기는 지난 11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경기로 353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 시즌 최다 관중수 톱 5에 포함된 경기 모두 현대캐피탈 경기였다.
여자부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는 11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로 6014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시즌 남녀부 통틀어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다 관중 톱 5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로 1.88%였다. 시청률 상위 5 경기 중 2경기가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1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맞대결이었다. 치열한 상위권 다툼이 팬들을 TV 앞으로 끌고 왔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