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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PSSI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올라가 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현재 2위에 승점 1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6월엔 2027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신 감독 경질을 발표하면서 “대표팀 평가에서 우려된 부분은 ‘역동성’이다”며 “선수들이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