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개막전 둘째 날 순위 도약..63승 사냥 시동

  • 등록 2023-03-03 오후 2:39:35

    수정 2023-03-03 오후 2:39:35

신지애.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3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우승상금 2160만엔) 둘째 날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후 3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지애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쳤다. 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는 공동 11위다.

첫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무거운 발걸음으로 개막전을 시작한 신지애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후반에는 3번(파3)과 5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4번(파5)과 6번(파4) 그리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월 호주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해 프로 통산 62승(아마추어 1승 제외)를 달성하며 자신이 보유한 한국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또 경신했다.

호주에서 마무리 훈련 뒤 일본으로 건너와 개막전에 나선 신지애는 이날 순위 도약에 성공, 통산 63승 사냥의 희망을 살렸다.

오후 2시 35분 현재 9언더파 135타로 경기를 끝낸 와타나베 아야카와(일본)가 단독 선두에 올랐고, 전미정은 13개 홀 동안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보미(35)는 이틀 연속 2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경기를 끝내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종료 기준 순위는 공동 6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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