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선정... ‘8년 연속’

손흥민, 2017년부터 8년 연속 1위 굳건
축구 외에 올림픽 종목 선수 대거 포진
야구는 TOP10 선수 배출 실패
"올림픽 종목 아니고 해외파 활약 두드러지지 않아"
  • 등록 2024-12-16 오후 5:52:20

    수정 2024-12-16 오후 5:52:20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8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손흥민. 사진=AFPBB NEWS
사진=한국갤럽
한국갤럽은 지난달 22~25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 설문에서 손흥민이 70.7%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자유 응답으로 두 명까지 답변받았다.

2017년 처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로 선정된 손흥민은 8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위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12.7%), 3위는 ‘삐약이’ 탁구 신유빈(10.4%·대한항공)이 차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5골 6도움을 비롯해 공식 대회 18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공격 포인트로 손흥민은 EPL 125호 골로 니콜라 아넬카(프랑스)와 함께 역대 EPL 통산 득점 공동 18위에 올랐다. 리그 통산 도움 68개로 토트넘 역대 EPL 도움 1위의 새 역사를 썼다. 1992~2004년까지 뛰었던 대런 앤더턴(67도움)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설문 조사 TOP10을 보면 단일 종목으로는 축구가 강세를 보였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6위·바이에른 뮌헨), 황희찬(9위·울버햄프턴 원더러스)까지 네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신유빈 외에도 배드민턴 안세영(4위·삼성생명), 펜싱 오상욱(5위·대전광역시청), 사격 김예지(7위), 양궁 김우진(8위·청주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해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야구에서는 TOP10 선수 배출에 실패했다.

한국갤럽은 “야구는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었고 해외 진출 선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라며 “배구를 제외하고 축구, 야구 이외의 종목 선수들의 상위권 진입에는 올림픽 등 국가 대항 경기 내용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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