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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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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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앞세워 쿠웨이트 사냥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조유민(샤르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명재, 조현우(이상 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 부상으로 지난 10월 A매치를 건너뛰었던 손흥민이 복귀했다.
현재 한국(승점 10)은 B조에서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무승부 뒤 오만, 요르단, 이라크를 모두 꺾었다. 쿠웨이트는 3무 1패로 6개 팀 중 5위에 머물러 있다. 다만 패배는 한 번뿐이고 강팀으로 꼽히는 요르단, 이라크와는 모두 비겼다.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공식 훈련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드리블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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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달리는 한국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을 향해 성큼 다가서게 된다. 이번 라운드에서 2위 그룹인 이라크-요르단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기에 적어도 두 나라 중 한 팀은 선두 경쟁에서 이탈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는 22위인 한국이 135위인 쿠웨이트에 크게 앞선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2승 4무 8패로 우위다.
2000년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레바논 아시안컵에서 0-1로 패배한 뒤엔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 중이다. 24년째 패배가 없다. 2016년 3월로 예정됐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는 쿠웨이트의 징계로 3-0 몰수 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직접 맞대결을 펼친 건 2015년 10월로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의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