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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에게 도쿄올림픽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2%만 ‘(많이 혹은 약간) 관심 있다’고 대답했다. 66%는 ‘(별로 혹은 전혀) 관심 없다’고 응답했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1992년 이후 주요 올림픽 개최 전 관심도와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종목별 관심도에선 축구(40%)와 야구(20%), 양궁(16%), 배구(7%) 등이 높게 나왔다. 각 2개씩 응답했다.
이와 함께 5개 전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양궁과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으로 관심을 끄는 여자배구가 각각 3위와 4위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육상과 수영, 태권도(이상 4%), 사격(3%), 펜싱, 유도(이상 2%), 배드민턴과 골프, 농구, 탁구, 체조와 리듬체조(이상 각 1%) 등 순이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