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송가인 이상형 김종국이었다…"전 재산 잃고 근육 빠져도 좋아"

  • 등록 2024-11-11 오전 9:24:54

    수정 2024-11-11 오전 9:24:54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지난 父子 여행에 이어 어머니들을 모시고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 아들들의 좌충우돌 대만 여행을 지켜보기 위해 김종국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의 아버지가 최초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10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9%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아버지들은 스페셜 MC로 등장한 송가인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송가인의 이상형이 옛날부터 김종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종국 父는 “상당히 곱게 보고 있습니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희철 父는 “나도 희철이 짝으로 생각했다. 정말 예쁘다”라며 송가인을 칭찬했다. 송가인은 “전 재산 잃고 근육 빠진 김종국과 희철, 경환, 동건 중 한 명을 고른다면 누구랑 결혼하겠느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그래도 김종국. 돈은 제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된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미우새’ 아들들과 어머니들의 ‘제1회 母벤져스 투어’가 공개됐다. 이른 아침부터 꽃단장을 하고 공항에 도착한 어머니들은 “남편과도 각방을 쓰는데 아들과 한 방 쓰려니 걱정도 된다”라며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허경환은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조심할 게 있다. 저희 어머니 앞에서는 키 관련 이야기를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 김희철은 “저희 엄마는 결혼 얘기에 민감하시다”라고 거들었고, 이동건은 “술 먹는다 하면 싫어하신다”라며 서로 조심해야 할 멘트를 확인했다.

본격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추억의 사진을 보게 된 희철 母는 언제부터 머리를 짧게 잘랐냐는 질문에 “희철이가 속 썩일 때부터”라고 대답했고, 김희철은 “한번은 삭발까지도 갈 뻔했다”라고 해맑게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종국 母 역시 “종국이가 대학 4수를 했는데 저를 닮은 것 같다. 제가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라며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나갔다. 이동건은 아버지와 있을 때와는 다른 텐션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짓고 있어 멤버들에게 지적을 받았고, 동건 父는 “쟤가 엄마랑 가니까 그렇게 좋아하네”라며 질투했다.

대만의 MZ 핫플 식당을 찾은 미우새 母子들. “절약에서 해방되어 나왔는데 종국이가 총무이면 허사가 된다”라며 강력하게 의견을 낸 종국 母 덕에 총무를 맡은 김희철은 돈으로 부채를 부치며 허세를 부렸고, 아버지들은 “우리 때보다 세게 놀고 훨씬 잘 먹는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고기 무게를 맞히면 스테이크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에 도전했지만 차례로 실패한 앞사람들을 대신해 김종국은 풍부한(?) 단백질 섭취 경험에서 우러나온 감을 활용해 고기 무게를 외쳤고, 아쉽게 근소한 차이로 실패했다.

김종국은 “저는 비싼 옷은 안 입는다. 전 여자친구가 반바지를 선물해줬는데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봤다”라고 밝혀 동생들의 야유를 받았다. 종국 母 역시 “너 그런 거까지 아버지 닮았니”라며 정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16.8%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母벤져스의 남편 폭로가 이어졌고, 희철 母는 “(이름 끝이) ‘자’가 그렇게 많더라고”라면서 남편의 전 여자친구들 이야기를 하다가 “속상하다. 이야기하기 싫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희철 母는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 여자와 찍은 사진이 있더라. 시어머니 앞에서 그 사진을 찢어버렸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건 母 역시 “전 여자친구와 주고받은 편지가 있더라. 겉만 읽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스튜디오의 동건 父는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출근한 사이 집사람이 버리지 않은 편지를 본 적 있다. 퇴근 후 그것 때문에 싸운 적 있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종국 母는 “난 그런 이야기 들어도 아무렇지 않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