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유럽 다수 국가에서 모델Y의 가격을 약 2천유로(2177달러)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플랫폼X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모델Y의 가격이 4월 22일부터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 인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Y의 가격을 1천달러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일에 모델Y 후륜구동 모델과 롱레인지의 가격을 각각 4만3990달러, 4만8990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1년 전부터 경쟁사와의 가격 전쟁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테슬라는 ‘레드우드’ 차세대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매출 성장률은 ‘현저히 낮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