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농업용품 및 장비 소매업체 트랙터 서플라이(TSCO)가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DEI) 역할과 탄소 배출 목표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후 2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트랙터 서플라이의 주가는 1.51% 상승한 271.5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소매업계 전문 매체 리테일 다이브에 따르면 이는 고객 피드백에 대한 응답이라며 이번 결정이 사업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터 서플라이는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역할이 삭감됐는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해고될 것인지, 다른 직책을 제안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트랙터 서플라이는 “농업 교육, 동물 복지, 퇴역군인 활동 등 미국 시골의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권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의 프로그램 및 기업 담당 부사장 에릭 블로엠은 “트랙터 서플라이는 근시안적인 결정으로 이웃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