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경제장관 “네옴 프로젝트 규모에 변화 없다”

  • 등록 2024-04-30 오전 2:30:33

    수정 2024-04-30 오전 2:30:33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파이살 알 이브라힘 경제 장관이 홍해 연안의 미래형 사막 개발인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네옴 메가 프로젝트가 일부 계획을 축소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를 부인했다.

4월 초, 2030년까지 105마일에 걸쳐 사우디 사막을 가르지르는 유리벽 도시 더 라인(The Line)완성을 계획한 프로젝트에서, 유리벽 길이 1.5마일밖에 추진되지 않고 규모가 98.6%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가 언론매체에 보도됐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더 라인에 150만 명을 거주시키려는 사우디 정부의 원래 계획은 30만 명으로 줄었다.

계획을 축소한다고 알려진 것은 석유에서 벗어나 경제를 다각화하려는 사우디의 광범위한 비전 2030 이니셔티브의 일부인 네옴의 재정에 대한 우려가 보고된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ublic Investment Fund)은 아직 네옴의 2024년 예산을 승인하지 않았다.

알 이브라힘은 장관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며 ”최적의 경제적 영향”을 위해 결정이 내려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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