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과도한 실적 기대 따른 시장 조정 불가피”

  • 등록 2024-06-27 오전 5:07:58

    수정 2024-06-27 오전 5:07:5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티는 지나치게 높은 2분기 실적 성장 기대로 인해 올 여름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크로너트 미국 주식 전략가는 “올해 S&P500 지수의 상승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 달에 시작되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서 기업들이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넘어야 한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팩트셋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2분기에 S&P500 기업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8%의 실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너트 전략가는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다”면서 메가캡을 제외한 493개 S&P500 기업들에게는 어려운 과제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연말에는 더 나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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