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피스커 파산수순에 美 전기차 동반 폭락…2차전지 약세

  • 등록 2024-03-15 오전 9:08:36

    수정 2024-03-15 오전 9:08:3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미국증시에서 전기차 기업이 동반 폭락하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거래일 대비 2.52% 하락한 4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2.69%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003670)엘앤에프(066970)도 각 1%대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도 각각 2.06%, 1.64% 뒷걸음질 중이다.

2차전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이 악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피스커가 최근 재무 자문사 및 로펌과 계약을 체결하고, 파산 절차를 밝고 있다고 전했다. 피스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약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채무를 지고 있다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전기차 기업들도 영향을 받아 동반 폭락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대 하락했고, 리비안은 8%대, 루시드도 6%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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