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겨냥" 농심, 명동에 K라면 체험매장 연다

외국인 관광객 많은 명동 ‘호텔스카이파크 3호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 등록 2024-07-01 오전 9:35:41

    수정 2024-07-01 오전 9:35:41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농심(004370)이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 그룹(이하 스카이파크)과 손잡고 오는 3일부터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개점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심 명동 너구리의 라면가게 내부 이미지 (사진=농심)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매장은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농심은 이후에도 스카이파크와 협업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자기 뜻대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호텔 조식 및 룸서비스에 반영하는 것도 추진한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 및 굿즈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명동은 서울 시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명동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호텔에서 농심 대표제품을 소개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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