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제주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11.28% 오른 2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스타항공 지분 매입을 통해 독보적인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급감으로 이례적인 무급 휴직 등 리스크가 없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호황기에는 어차피 적절한 인수 매물이 나오지 않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너지, 단거리 노선 내 경쟁 완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과감한 선제적 투자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