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스템임플란트 '고질적인 어닝쇼크' 평가에 급락세

  • 등록 2019-08-12 오전 9:05:54

    수정 2019-08-12 오전 9:26:1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고질적인 어닝쇼크가 재현됐다는 평가에 장 초반 급락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82%(8900원) 내린 5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여전히 견조한 매출증가를 보여주며 국내 임플란트 1위 업체의 위엄을 보여줬다”면서도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고 이익규모 및 마진율은 상장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진 연구원은 “1위 업체로서 이익관리가 다소 아쉬운 2분기 실적이었다”며 “어닝쇼크 재발로 이익에 대한 불안요소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다소 낮게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인도 법인에서 발생한 대손충당금과 재고충당금 등 약 4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77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39% 하회했다”며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이 재현되면서 실적에 대한 신뢰하락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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