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모뉴먼트 달바, 지난해 연매출 2000억 돌파...해외서 날개

  • 등록 2024-03-19 오전 10:14:00

    수정 2024-03-19 오전 10:14:00

달바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비모뉴먼트 달바는 지난해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달바의 스테디 셀러 비건 미스트 세럼을 필두로 워터풀 선크림까지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에 이어 일본, 미국, 아세안,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인 것이 성공 요인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2022년 보다 180% 성장한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비건 미스트 세럼은 큐텐과 라쿠텐 미스트 카테고리에서 랭킹 1위를, 톤업 선크림은 큐텐 선크림 카테고리 1위와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1위로 일본 내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이를 바탕으로 달바는 히어로 아이템 확장과 오프라인 매장 확대, 일본 현지 모델 기용 등 본격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230% 성장한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 아마존에서 미스트 부문 1위, 캐나다, 스페인, 독일에서는 비건 미스트 세럼과 멀티밤이 각각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다.

북미 시장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보인 달바는 올해 1분기 주요 유럽 5개국가(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고, 2분기 내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남미권 및 인도 시장 신규 진출을 앞두고 있다.

K-뷰티의 다음 성장을 이끌 국가인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성장세도 남다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00%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건 미스트 세럼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쇼피 미스트 카테고리에서 랭킹 1위를 달성했다.

러시아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마리끌레르 어워즈에서 톤업선크림이 스페셜 부문을 수상하고 러시아 최대 이커머스몰 Ozon 아이패치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로 지난해 전년 대비 250% 성장한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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