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맥스, 중국 법인 역성장 우려에 약세

  • 등록 2019-08-12 오전 9:11:39

    수정 2019-08-12 오전 9:11:3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올해 중국 법인 매출 역성장 우려에 장 초반 급락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맥스 주가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99%(1만200원) 내린 8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323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13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92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빠른 소비패턴 변화로 상해 법인의 기존 고객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는 등 중국 법인 합산 매출액이 3% 감소해 역성장했다”며 “미국 누월드도 지난해 인력 이탈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지역 내 외형이 감소하는 점이 치명적인 우려 요인”이라며 “하반기 상해 법인의 신규 고객사 확보, 품목 확대 또는 광저우 법인의 고성장으로 중국 지역의 성장세 회복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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