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제일제당, 2Q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 추락

  • 등록 2019-08-09 오전 9:20:10

    수정 2019-08-09 오전 9:20:1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급락세를 연출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5.3% 내린 25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5135억원, 17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증권사들은 일제히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결과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충북 진천공장 가동과 쉬완스 인수 효과 등 가공식품 중심의 본격적인 국내외 사업확대 결과가 가시화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 매출 증가와 쉬완스 인수 효과에 따른 외형성장에도 식품과 생물자원 이익하락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다소 아쉬운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가공식품 수익성 방어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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