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6.7% 급락한 22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간스탠리, UBS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집중 유입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화재는 2분기 영업이익이 2839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6% 감소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406억5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4% 줄어든 1952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중동 홍수 피해(400억원) 때문에 일반보험 손해율이 83.3%로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증가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이 기간 8.4%포인트 늘어난 89.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불안정한 손해율을 고려해서 삼성화재의 2019년 순이익을 8137억원으로 9.6% 내려 잡고 2020년 순이익도 8616억원으로 7.9% 추가 하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