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에도 52주 신저가

  • 등록 2019-08-12 오전 9:34:28

    수정 2019-08-12 오전 9:34:2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윤동한 회장의 ‘막말 유튜브’ 상영 논란에 휩싸인 한국콜마(161890)가 장 초반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콜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9%(1000원) 내린 4만67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콜마 주가는 장중 4만5850원을 찍으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윤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제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내부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제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준 소비자 및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7일 직원 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의 유튜버는 문재인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면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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