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일 갈등 수혜주 '日반도체 소재 수출 재개' 소식에 약세

  • 등록 2019-08-08 오전 10:30:38

    수정 2019-08-08 오전 10:30:38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일 무역분쟁이 따른 반일 감정에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퍼지면서 반사이익을 보던 수혜주(株) 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적지표와 무관한 급등세를 지속해온데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1분 현재 깨끗한나라우(004545)는 전 거래일보다 18.44%(5200원) 내린 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도 전일 대비 13.55%(5000원) 내린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CJ씨푸드1우(011155)(-10.90%)와 크라운제과우(26490K)(-10.00%), 이월드(084680)(9.76%), 모나미(005360)(-9.38%), 모나리자(012690)(-8.75%) 등이 줄줄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본이 전날 3대 수출규제 품목의 하나인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품목의 수출 허가를 내준 것은 수출규제를 전격 단행한 지 34일 만이다.

악화 일로를 걷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완화 기조로 돌아서면서 반대급부로 급등하던 수혜주들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실적지표와 무관한 급등세도 적지 않아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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