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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올-뉴 포드 머스탱’ 쇼케이스를 열고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번 모델은 1세대 모델의 정통적 디자인을 계승한 외관,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모한 내부, 그리고 직전 세대보다 한 단계 진화한 엔진 기술력 등을 갖춘 역대 가장 매력적 머스탱”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식 고성능 스포츠카를 의미하는 ‘아메리칸 머슬카’를 대표하는 머스탱의 7세대 신형 모델은 2015년 6세대 이후 국내에 약 9년 만의 출시다. 1세대부터 이어져 온 보닛이 길고 차량 뒷부분이 짧은 스타일인 ‘롱노즈 숏데크’ 디자인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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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리터(ℓ)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2.3ℓ 에코부스트는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m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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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델에서는 최초로 ‘전자식 드리프팅 브레이크’가 탑재됐다. 기존 아날로그식 핸드 브레이크를 재현한 드리프팅 브레이크로 트랙 모드에서 드리프트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ℓ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ℓ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복합연비는 5.0ℓ GT모델은 7.2㎞/ℓ, 2.3ℓ에코부스트 모델은 9.6㎞/ℓ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이번 머스탱 출시와 추후 다른 신차 모델들을 출시해 국내 수요를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드코리아 판매량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줄어 지난해에는 3450대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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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동화 흐름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드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제프리 대표는 “아직 한국에서의 전동화 흐름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중”이라며 “적절한 시간에 한국에서의 전기차(EV) 전략에 대해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새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 마니아층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은 “머스탱은 특히나 매니아층이 많은 차종 중 하나인데, 이번 모델 개발 과정에서 새로 부상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만한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기능이 기존의 드라이빙 경험을 원하는 (매니아 층을) 놓치지 않으며 새 고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