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손해보험株, 실손보험 적자 1조 소식에 약세

  • 등록 2019-08-20 오후 2:13:33

    수정 2019-08-20 오후 2:13:3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손해보험회사들이 올 상반기 실손 의료보험 운용 손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11분 현재 현대해상(001450) 주가는 전일 대비 3.30% 하락한 2만3450원을 기록 중이다. 메리츠화재(000060)DB손해보험(005830), 삼성화재(000810) 등도 하락세다.

이들 주가는 실손 보험을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통계가 나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영업하는 13개 손해보험사의 실손 보험 영업 적자(손실액)는 1조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1.3%(2922억원) 급증했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올 한해 실손 보험 적자가 1조9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손해보험사들의 적자폭 확대는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손해보험사들의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폭이 가파른데, 주요 요인으로는 문재인케어의 풍선효과가 꼽힌다”며 “이 효과는 급여 영역 확대에 따른 의료진의 비급여 치료 권유 증가, 소비자의 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의료 쇼핑 증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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