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초까지 진행한 수수료 무료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들이 모두 개선됐다.
| (사진=빗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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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빗썸은 올해 1분기 매출 1382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한 919억원으로 집계됐다.
빗썸은 지난해 ‘크립토 윈터’ 당시 실적 악화를 기록했으나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빗썸 관계자는 “1분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당사의 지속적인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노력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도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노력은 물론, 빗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상자산 시장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