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세원(234100)이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에 부품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원이 생산하는 헤더콘덴서는 루시드모터스 첫 양산형 전기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원 측은 “올해 9월 루시드모터스와 63억원 규모로 전기차 헤더콘덴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제품은 테슬라 ‘모델S’ 수준 세단인 ‘루시드 에어’ 모델에 들어가며 관련 제품은 내년 3월 양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원 관계자는 “내년 이후 루시드모터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순수전기차 ‘NE-EV’, 포드 순수전기 픽업트럭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와 수소차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친환경차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